2004. 5. 12. 20:35

진공관 기타앰프의 발달사 #3 by zxx123

Early JCM-800's with diode clipping

1980년대 초반까지 먀살은 트랜지스터 소자와(TR) 진공관을 혼용한 앰프들을
생산했다. 트랜지스터에서 얻어지는 디스토션은 프리앰프단의 진공관 증폭단
사이에 이른바 diode (역주:tr소자 이름) clipping (역주:찌그러짐) 회로를 첨가함으로 이루어졌다. 이는 디스토션을 증가시켰지만, 한편으로 진공관 특유의 따뜻함을 희생시켰다.

진공관이 신호를 증폭 시켜 diode 에 보내면, diode에서 clipping이 일어나고, 그 다음 진공관이 이를 받아 증폭과 함께 소리에 다소 따뜻함을 입혔다.
이 초기 JCM800과 후기 마샬은 적은 음량에서도 밝고 메마른 디스토션을
특징으로 한다. 볼륨을 최대로 올려서 출력관에서까지 디스토션이 일어날 때, 비로서 소리가 두꺼워지면서 얇고 메마른 디스토션이 사라졌다.

또 다른 특이점은 EQ가 프리앰프의 증폭단 초단 바로 다음에 위치한다는 것이었다. 이것은 후기 JCM800에서는 수정된다. 즉 2203처럼 EQ가 제3 증폭단 바로 다음으로 옮겨진다.